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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홋카이도에 있는 하코다테에 다녀왔습니다.

하코다테 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 라고 일본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야경이 멋있는곳] 이라고 기억합니다.

혹시라도 하코다테를 다녀온 한국분들에게 물어보면. 과연 뭐라고 대답할까요 ?

[ 맛집이 많은곳] [물가가 비싼곳] [작은 오타루]

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하코다테에 대해 4박 5일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기쓰듯 쭈욱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첫날. 김포공항 출발,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갈아타고 하코다테 들어가기

두번째날. 아침 시장구경,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 구경하기

세번째날. 쇼핑몰 구경하기. 고료카쿠 타워 구경가기

네번째날.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 다시 구경하기, 구 하코다테구 공화당 구경하기

다섯번째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오늘은 그 첫날. 

김포공항에서 도쿄 하네다 공항, 그리고 하코다테로 가는 길을 쭈욱  사진을 올려볼께요.

 

김포공항이 생각보다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번에 갈때는 연결 노선 때문에 그런지 JAL 을 타고 갔습니다. 예약을 빨리 해서 그런지, 하네다 공항까지 가는 노선은 자리가 넓은 자리를 주더라구요. 

와인도 한 잔 쭈욱. 하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하네다 까지는 국제선을 타고 갔고, 하네다에서 하코다테는 국내선이기 때문에, 

하네다 공항 국제터미널에서 국내 터미널은 이런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합니다. 한 5분 정도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안내소에서 말을 하면, 하네다 공항 국제터미널 1층 0번 승차장에서 타면 됩니다.

하네다 공항은 총 3개의 터미널로 되어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은 국제선터미널보다 국내선 터미널이 훨씬 크고, 훨씬 가게도 많고 이용객도 많아요. 아무래도 여러 일본의 도시로 가서 그런지. 굉장히 크다고 느꼈습니다.

 

 

하코다테의 공항은 매우 작습니다. 작다기 보다. 그냥 작은 도시의 공항스러워요. 깨끗하고 시설은 없는것이 없지만, 음식점이 한 5개 정도 뿐이 없어요. 하지만 뭐 그래도 있을건 다 있으니. 

하코다테는 지하철이 없습니다. 하코다테의 가장 큰 복잡한 곳은 하코다테역입니다. 기차역은 있어요. 도쿄나 삿포로에서 신칸센을 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신칸센 역이 있고, 그 역을 주변으로 가장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있어서, 

숙소를 찾으시는분들이라면. 

 

하코다테에서 숙소를 찾으시는분들은


하코다테역 주변을 추천해드립니다. 
특히 하코다테역을  쳐다보고 왼쪽편을 추천해드립니다. 
걸어서 아침시장도 갈 수 있고, 조금은 멀지만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도 갈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김포공항을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도착해서, 하코다테 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코다테 역에서 저희가 묵었던 곳은 APA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예전에 도쿄에서 묵었을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깨끗해서. 묵었습니다. 

아파 호텔 하코다테 에키마에 는 흠. 별로 따져서서는 3개 정도 주고 싶습니다. 

찾아보니  딱 3성급 호텔이네요. 나름 저렴한 편이고, 아침식사는 부페가 아닌, 도시락으로 줍니다. 4박 5일 동안 크게 변하지 않고, 무슨 업체에서 나와서 전달해주는 식입니다. 나중에 사진도 올리겠지만, 조금 큰 도시락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렴하게 위치 좋고. 이걸로만 따져서는 좋아요. 4층 올라가는데, 엘레베이터를 한 번 갈아타야합니다. 

ㅋ. 건물을 잘못지은건지, 건물을 중간에 증축을 한건지. 옆 건물로 넘어가듯해야해서, 

조금 불편해요.

 

 

참. 하코다테 9월, 10월 추석 연휴로 해서 다녀왔습니다.

마지막날 하루만 조금 바람 많이 불어서 추웠고, 계속 더워서 혼났습니다. 

낮에는 반팔도 더워요. 손선풍기 필요합니다. 저녁은 나름 쌀쌀해서, 얇은 점퍼 하나 정도 있음 좋습니다. 

마지막날은 점퍼에 긴바지까지 입었습니다.

 

 

두번째 날. 

아침은 호텔식사로. 나중에도 또 사진을 찍었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저런 스타일의 도시락. 

제가 담아서 먹는게 아니라, 이미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커피와 식빵, 우유, 밥, 국 정도는 원하는대로 담고, 저렇게 기본 반찬은 담겨져있습니다.

업체에서 나와서 프론트데스크 옆에 작은 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하코다테는 아침시장이 제일 규모가 크고 먹을 게 많은 곳입니다. 

장점. 먹을게 너무 많고 많고 또 많고, 아침 7시 정도부터 오후 1시까지 장사를 합니다. 2시까지 하는곳도 있지만, 거의 1시가 넘어가면 문을 닫거나, 음식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단점. 가격이 비싸요. 우동이나 소바관련 음식은 없습니다. 없어요. 기본 뭐 좀 먹어야지 하면, 1500엔부터 시작해서, 3,000엔, 7,000엔 정도의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도 매우 작아요. 우리가 사진에서 봤듯이 저런 음식은 남자 주먹정도의 크기의 공기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맛있고, 좋은 재료들은 알겠지만, 가격이 비싸요. 많이. 많이 비싸다고 느끼실 거에요. 

뭐 저렴하게 먹으면 한국 돈 10,000원 정도이지만, 흠. 2 ~ 3만원 정도는 되야할 듯합니다. 더 잘 먹으려면 5만원. 한 끼에 5만원. 좀 비싸죠. 뭐 저렴한 라멘집도 있긴 해요. 햄버거 집도. 

 

 

 

아래의 사진은 지도에서 찾아보면 [카네모리 아카렌카 창고] 가는 길입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하코다테 명물인 [럭키삐에로] 햄버거 집입니다.

총 3개의 지점이 이 근처에 있어요. 어디가서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너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에 명물이니 꼭 가봐야죠. 

중국인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느덧 이곳 일본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잘 모르를땐 1번 메뉴를 시켜야하는거 아시죠 ? 아니면 점원에게 물어보시고 인기 메뉴 물어보시고 드셔도 됩니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먹어보시라.

 

하코다테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곳이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 입니다. 

이미 [삿포로의 오타루] 지역을 보신 분들은

예전의 국제 무역항으로 사용하던 창고를 개조해서 지금의 아카렌가 창고가 되었습니다. 

음식점, 식품점, 쇼핑몰, 각 종 이벤트 관련 가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건물 하나하나 모두 이런게 변화되어서 지금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30 - 19:00 까지 운영때문에 꼭 가보셔야 합니다. 

아침, 점심, 해가 지는 노을이 있는 저녁 시간 모두 이쁘게 포토맛집입니다.

총 7개의 벽돌 창고이지만, 그 주변으로도 다른 건물들, 가게들이 있습니다. 1869년 건물이고 지역이니 꼭 가보세요.

 

 

 

두번 째날 저녁 드디어 포장마차 촌에 갔습니다.

이번에 느낀건데, 일본은 지역 도시마다 포장마차 촌을 만들어놨습니다. 후쿠오카, 오사카 모두 포장마차 촌을 만들어서 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는 다이몬 지구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가 있습니다. 26개의 가게가 모여있고, 그 주변으로도 약 20여개의 가게들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이자카야 술집이 많이 있습니다. 

장점, 음식 맛나고 재료가 싱싱하고

단점. 비싸요. 저렴하면 양이 적어요. 

 

너무 통통한 생선부터 먹을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맥주도 맛난거 같아요.

특히 인터넷에서 하코다테 포장마차라고 검색하면 정말 생생한 영상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 하코다테 포장마차의 장점
일본어를 좀 할 줄안다면, 옆 테이블의 다른 일본분들과 친구가 되기 싶습니다. 
말걸어서 어디서 왔는지 왜 왔는지 뭘 구경했는지 등등. 이야기하면서 친구가 되는거죠.
이 일본분들도 이곳 사는 분들은 많이 않고, 다른 지역에서 여행온 사람들이 많다라구요. 
주말만 복잡한게 아니라, 평일 저녁은 모두 복잡합니다.

 

하코다테 포장마차 거리는 일식, 양식, 중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들이 있습니다. 

입구가 사람들 호객행위 때문에 제일 손님들이 많은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사람들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한 두군데 가게 빼곤 모두 꽉 꽉 사람들이 찹니다. 

여기서는 1-2잔 맥주와 간단한 안주먹고. 큰거리로 나와서 큰 가게로 가셔도 됩니다.

주말은 자리 구하기 힘듭니다. 

기다려본다고 해도, 자리없다고 하는거 보면.흠.~~~ 왠지 차별받는거 같기도 하고. ~ 

워낙에 한 번 앉으면 잘 안일어나서 그런지~~~ 왠지.

 

하여튼 하코다테 2일동안 정말 잘 구경하고 잘 먹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아무래도 2편을 따로 써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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